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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에 피격'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 직원 끝내 숨져

국내 기업 직원 중 첫 희생자로 알려져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4.02 15:37:35

퇴근 도중 군경의 총에 맞은 신한은행 미안마 양곤지점 현지 직원이 결국 숨졌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퇴근 도중 군경의 총에 맞은 신한은행 미안마 양곤지점 현지 직원이 결국 숨졌다.

2일 신한은행은 지난달 3일 양곤지점 현지 직원이  출·퇴근 전용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았고,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군경은 인근에서 차량을 대상으로 검문 중이었는데, 정지 신호를 보지 못한 운전사가 차량을 멈추지 않자 총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1일 미얀마 쿠데타 사태 이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직원 중 희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건으로 신한은행은 위기상황 3단계로 격상하고 현지직원 및 주재원들의 안전을 위해 양곤지점을 임시폐쇄 했다. 모든 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신한은행은 현지 직원의 사망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장례 등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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