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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품발품]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성공 키워드 神과 교통

 

전훈식·선우영 기자 | chs·swy@newsprime.co.kr | 2021.04.02 17:44:56

[프라임경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는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일대에 전용 84㎡ 단일 면적, 총 452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단독주택 단지다. 

전 세대 단독형 타입 설계로 층간 소음 및 주차 문제를 해결한 동시에 다락방 및 테라스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취향에 맞춰 주거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또 홈네트워크나 차량관제시스템 등 '아파트 장점'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며, 입주민 편의를 위해 특화된 피트니스클럽 및 실내 골프연습장 등 복리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별로는 △1단지 47개동 총 277세대 △2단지 10개동 31세대 △3단지 24개동 144세대로 이뤄졌다. 특히 주택법상 사업계획 승인 대상으로 전매제한 관련 조항에 적용받는 1·3단지와 달리 2단지는 미적용 대상으로 전매제한이 없다는 강점이 눈에 띈다. 

분양 관계자는 "전 단지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도 아니라 의무거주 규제에서 자유롭다"라며 "이에 따라 2023년 입주·등기 이후 거래는 물론, 전·월세 전환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힐스테이트 라피아노가 투자는 물론, 실거주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위치가 서울과 가깝지만 '자연친화적 주거 지구' 특성상 교통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예정지와 삼송역간 거리는 약 3㎞에 달한다. 자차 이용시 10분 정도 소요되지만, 현재 인근 운행 버스노선(마을버스 1노선 2대)을 감안할 경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나아가 인근으로 자이더빌리지 및 우미 라피아노 등 브랜드 단독주택들이 밀집했음에도, 2차선에 불과한 도로와 곳곳 샛길 때문에 본격 입주 이후 혼잡한 출퇴근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존 '묘세권 논란'과 더불어 부지 정면에 짓고 있는 종교시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심상치 않다. 

과연 힐스테이트 라피아노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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