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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세훈 "희망 줄 수 있는 서울 만들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4.03 16:23:57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용산역에서 유세하면서 지지 연설을 한 청년하고 포옹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가능일 중 마지막 날인 3일 용산역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앞서 오 후보가 연설하기 전 오 후보 지지자인 김모씨(21세)는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했던 당시의 향수가 있었다"며 "망해가는 서울을 그대로 둘 수 없어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 지지자인 구모씨(28세)는 2019년 당시 반일 불매운동으로 인해 해고된 사실 등을 언급하며 "저들은 재외국민, 청년 등의 생계문제들을 고려하지 않았고, 오히려 희망을 짓밟았다. 이번에 겪은 일을 통해 많이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구모씨는 재난지원금에 관해 "이 돈은 갚아야 하는 돈으로 (지금 빚을 많이 내서) 후세에게 미룬 돈"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했다. = 박성현 기자

이에 관해 오 후보는 "누가 청년들을 분노하고, 슬프게 만들었나?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서울시 반드시 만들어 주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는) 경쟁할 땐 경쟁을 하더라도 같이 일할 땐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꿈이 있다면 빠른 경쟁으로 인한 성장이 아닌 청년들이 기성세대가 된 후엔 서로가 공존하고, 세계가 존중하면서 품격이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유세 현장에 계신 서울시민을 향해 인사한 모습. = 박성현 기자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토론 중 대부분의 시간을 네거티브에 사용하면서 국민에게 사과 한 마디도 없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본질, 속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도 3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했다. = 박성현 기자

한편 이번 유세현장에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시당 도봉갑 당협위원장, 이상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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