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영춘 광장동 세입자 "4년 동안 전셋값 안 올리고 기간연장만"

페이스북에 직접 댓글…"주변 시세보다 1억5000만원 낮아"

부산선거취재팀 =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04.04 15:27:42

[프라임경제] "실거래가만 확인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인데 무작정 비판, 안타까워."
     
2016년부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전 장관의 서울 광장동 아파트에 전세를 살던 세입자가 해당 아파트 전세가격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해당 세입자는 페이스북 <김영춘 페이지>에 김영춘 후보가 올린 입장문 포스팅에 댓글을 달았다.

'SeHee Park'이라는 아이디의 세입자는 댓글을 통해 "2018년 12월 전세계약기간 연장시 당시 주변 아파트들의 전세금이 많이 올라간 상태였지만 감사하게도 그대로 기간연장만 하시자며 먼저 말씀해주시고 전셋값을 올려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후 2020년 2월 저희가 아파트를 매입하여 이사를 하게 되어 새로운 세입자분과 6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시점에 실거래가(전셋가)를 보면 동일단지내에서 6억8000만원에서 최고 7억8000만원까지 전세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는 김영춘 후보가 올린 입장문 내용과 일치한다. 정리하자면, 2016~2020년 4년 동안 5억5000만원 전셋값을 올리지 않았고(2018년 연장 당시 시세 최고 7억원), 2020년 새로운 세입자와 6억3000만원(당시 시세 최고 7억8000만원) 전세계약을 한 것이다.

세입자는 "저는 정치에 무관심한 가정주부이지만 이번기사를 보고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전세계약 시점의 실거래가(전셋가)만 확인해 봐도 어떤 시장상황이었는지 충분히 알수있는 내용인데도 단순히 전세계약서상의 금액만 보고 무작정 비판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싶다"고 말했다.

세입자가 김영춘 후보의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 전문.ⓒ 김영춘 sns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