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주의 잡스토리] 하이브리드 채용을 바라보는 시선

2021-04-05 17:27:49

[프라임경제] '하이브리드(Hybrid)'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합치는 것,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요소가 합쳐진 것을 말한다. 

'하이브리드 채용(Hybrid Hiring)'이란 대면 채용과 비대면 채용을 결합한 형식, 정기적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인다. 

기업은 채용에 있어 필요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다양한 방법과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구직자 또한 본인의 관심 기업 내지 직종을 탐색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채용'은 졸업 시점과 연계해 상·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사업부별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본인의 특성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 
 
특별한 채용을 위한 기업의 준비

첫 번째로 기업은 구인공고에 회사 정보 및 지원자 요건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기술적 능력 △직업윤리 △기업문화 등 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구직자 스스로가 그 직무에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기업 정보제공을 위해서는 기업 스스가 인재 채용에 대한 고민과 경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인사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남들이 싫어하는 일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사람 △다정한 사람 △긍정적 자세와 팀워크에 강한 사람 등 유명 기업들은 각각의 기업 특성과 업무에 맞는 인재상을 정하고 이를 선발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로 기술적인 적용방식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최근 많은 기업체에서는 랜선 채용으로 인재를 얻기 위한 새로운 방식, 전략을 찾고 있다. 

구글 버추얼 커리어 페어(Google's Virtual Career Fair)는 유튜브에서 운영하는 유익한 일자리 연결 매개체다. 동영상으로 입사지원 방법을 설명하고 전 세계 지원자의 질문과 답변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 네트워킹 플랫폼 핸드셰이크는 1000개 이상의 대학과 기업이 가상 채용 이벤트와 취업박람회를 주최할 수 있는 디지털 잡페어를 열었다. 

가까운 미래에 기업은 버추얼(Virtual) 채용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가 △채팅방 △원격회의 △이메일 등을 통해 인터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격 있는 구직자를 만나는 원격 박람회로 확장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적극적이고 치밀한 구직자의 준비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노력의 결과라는 말도 있듯이 구직자에게도 최적의 기업을 만나기 위한 준비가 요구된다. 

△일관성 있는 경험 △방향성 있는 노력 △업무에 대한 열의 등을 보일 수 있는 계획적이고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하다. 또한 직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평판 또는 개인 브랜드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과거 채용공고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자세에서 기업을 조사하고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능력, 본인의 업무영역을 만들어가는 자세도 필요하다.   

현재 채용시장에서는 정보를 공유하는 주된 채널로 유튜브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각 기업 유튜브 채널에는 채용공고부터 직무 소개 등 각종 취업 정보가 속속 올라온다. 

무엇보다 해당 기업 직원이 직접 출연해서 입사하기 위해 자신이 준비했던 스펙을 설명하는 꿀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매체로 수집한 정보를 구직자 맞춤형으로 스스로 정리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 

GE의 회장이었던 잭 웰치는 400명에 이르는 상급 임원들의 이름과 얼굴은 물론 이들의 별명, 습관까지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GE 내 각 사업 부문 사장들의 가장 중요한 일은 인재관리라고 한다. 이 회사의 임원 개발팀은 모든 회의, 비공식 회합, 심지어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 등 개인의 삶의 영역을 인사 평가의 과정으로 보고 있다. 

경영에서 인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하는데 하이브리드 채용시장에서 기업과 구직자의 준비가 한층 중요해짐을 느끼고 있다.  

최명주 재단법인 피플 취업 컨설턴트 (직업상담사) / DISC 강사 / CS 강사 / 이미지메이킹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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