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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여수시 제조업체 2/4분기 기업경기 회복 전망

2/4분기 기업경기 체감지수, 지난 분기 대비 26.3 상승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4.06 09:06:01

BSI 추이(2019년 3/4분기 ~ 2021년 2/4분기). ⓒ 여수상의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지역 내 기업경기가 조금씩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91.5'로 이는 2020년 2/4분기 코로나19 정국 이후 90을 넘는 상승세로 조사된 첫 결과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조사 결과의 특징 중 하나는 석유화학 연관업종의 체감도 변동이 일반업종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수상의는 석유화학연관업종에서 등락폭(86.5 →82.5)이 적은 이유로 미국의 이례적 한파로 인한 원유 공급력 하락, 중동 산유량 감산 행보 등 국제변동 요인이 그간 과잉된 원유공급을 안정화 시키면서 유가 상승(유가 회복) 등으로 이어져 석유화학 업계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나타났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경기회복에 대한 장기화 우려 속에서, 전기차 이슈 등 원유 수요를 가로막는 부정적 전망이 여전히 공전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석유화학 연관업종 경우, 공급은 긍정적 신호, 수요는 여전한 부정적 신호가 교차됐고, 이러한 결과가 증감폭에 모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반 업종의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증가로 이어져 체감지수 상승을 주도해 전(2021년 1/4분기)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이번 체감경기조사는 2020년 1분기를 기준해 지속적인 하락국면을 보여 왔던 체감경기가 일반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추세로 전환된 결과다"라며 "코로나19 국면이후 일반 업종에서 체감지수 기준 값인 100을 넘는 긍정적 수치를 나타낸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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