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봉 민생당 서울시장 후보는 금천구 내 쓰레기 수거업체에서 환경미화 작업을 했다. ⓒ 이수봉 민생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이수봉 민생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5일 금천구 내 쓰레기 수거업체를 찾아가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였다고 6일 밝혔다.
이 후보는 "금천구에서 쓰레기 배출 감축은 서울의 다른 구보다도 존재론적 위기의 문제인 것"이라며 "금천구는 광역 단위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구내 쓰레기의 70%가 수도권 매립지로 가고 있고, 나머지 30%는 민간 소각장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 매립장 사용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금천구 내 쓰레기 배출량이 수도권 매립지로 가는 반입한도량을 초과해 범칙금을 무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 매립장으로 향하는 금천구 쓰레기 배출량을 2025년까지 50%까지 줄일 수 있다면 서울 쓰레기 문제 해결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금천구를 서울 쓰레기 배출 50% 감축 시범지구로 설정하고, 단독주택과 음식점에 대한 보급형 음식물 쓰레기 압축기를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인구당 배출량을 기준으로 종량제 봉투 가격에 차이를 두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내 공동 정책으로 삼을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