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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탄소 위한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

국내 에너지 기업 9개사 참여…정부 탄소중립 정책 협력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4.06 16:51:26

석유화학 업체가 밀집해 있는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하얀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기업 9개사는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출범식에는 △두산중공업 △DL에너지 △SK E&S △E1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등 9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민간 에너지 기업들이 탄소중립과 관련해 자발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 기업들은 향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위한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얼라이언스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에서 "실효성 있고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에너지 얼라이언스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며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을 기업과 정부가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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