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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언택트 시대' 사내 스타강사 발굴

직무교육 온라인 100% 전환 "설문 만족도 80%"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4.06 16:52:58

지난해 신설된 스튜디오에서 강의 중인 인천산곡2-2구역재개발아파트 관리팀 홍태호 과장.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업무가 기업 내부에서 활성화되면서 사내교육 역시 온라인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쌍용건설 역시 이런 추세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사내 직무 교육을 지난해 6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면 전환하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교육장에 모여 진행했던 기존 오프라인 형태 직무 교육을 벗어나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과 유튜브를 이용, 본사나 국내외 현장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대응했다. 

특히 사내 스타강사 발굴을 위해 인기 강사와 우수 강의 등을 선발해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위한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신설, 부분 실무 선임으로 이뤄진 40여명 강사진을 구축했다. 강사들이 약 1년간 노하우를 담아 제작한 교육영상은 무려 140여개에 달한다.

온라인 교육은 △청약제도의 이해 △쌍용건설 기네스북 △드론의 활용 등 소프트하고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부터 △BIM의 적용 △3D커튼월 시공 등 토목·건축 부문 전문 콘텐츠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무엇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회사는 물론, 재택근무 혹은 출퇴근시 전용어플을 이용한 모바일 시청도 가능하면서 참여도와 호응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실제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전직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80%로 확인됐으며, 집합교육 대비 시간적·물리적 장점이 높아 '활용도 확대' 의견까지도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은 현장이 국내외 다수 포진된 건설사 특성에 적합해 향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주요 회의시 국내 현장 외 싱가포르·말레이시아·두바이·적도기니 등과 줌으로 연결하는 등 진정한 언택트 기반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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