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친환경이 성장동력" 그린 디벨로퍼 도약

2021-04-07 10:17:49

- '국내 톱 티어' 육·해상 풍력사업 종합 솔루션 제공

▲한화건설이 건설한 제주 수망 풍력발전단지. © 한화건설


[프라임경제]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그린 디벨로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사업 및 수처리 분야 등 환경사업에서 단순 시공사를 넘어 국내 톱 티어(Top-tier) 개발회사를 목표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풍력발전사업은 입지선정과 풍황조사부터 시작해 실제 착공까지 많은 시간이 요하는 만큼 장기 투자가 필수적이다. 이에 한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대표이사 직속 풍력사업실 신설 및 전문 인력 충원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한화건설은 지난해 76㎿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급 22기)와 25㎿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급 7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아울러 90㎿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를 비롯해 영천과 영월 등에 총 100㎿ 규모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단지 육상 사업에 그치지 않고, 해상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 핵심 사업분야 '해상풍력'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다수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공기업과 민간발전회사 중심으로 추진하던 국내 풍력발전시장은 최근 오스테드·GIG·CIP 등 글로벌 전문기업의 국내 진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그 사업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축적된 풍력사업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과 운영, 투자까지 주관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직 국내 추진 사례가 드물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해당 분야 리딩 컴퍼니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육상과 해상에서 2GW(2000㎿) 규모 이상 풍력사업을 개발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등 국내 톱 티어 풍력사업 디벨로퍼를 목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하수처리장 조감도. © 한화건설


여기에 기존 강점을 갖고 있는 수처리 분야에서도 대규모 환경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한화건설은 2020년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경우 지난 1월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사업비 7290억원)로 선정, 대규모 환경사업 수행 역량을 증명했다. 이는 유성구 원촌동 일대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 등을 유성구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에도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사업비 1969억원)을 수주, 현재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런 한화건설 수처리사업 경쟁력 원천은 직접 개발해 환경부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 공법 등 다양한 환경신기술과 특허기술에 있다. 

해당 환경신기술은 대전·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모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지난 수년간 건설한 다수 수처리시설에서도 성능을 검증 받았다. 

한화건설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 시공 단계를 넘어 지자체가 고민하고 있는 시설 이전·증설·개발·운영 등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시설을 지하화하는 반면 지상을 공원·체육·문화·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환경융복합 개발사업을 통해 환경시설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건축·주택·토목·플랜트·신도시 사업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다가오는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이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디벨로퍼'로 도약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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