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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만6000TEU급 1호선 '누리호' 만선 출항

싱가포르에서 최대 선적량 넘기며 유럽으로 출항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4.07 11:33:00

1만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누리호가 싱가포르항에서 화물을 가득 채우고 유럽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 HMM

[프라임경제] HMM(011200)의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1호선 '누리호'가 첫 출항에서 만선을 기록했다.

HMM 누리호는 지난달 22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한 이후 중국 상해, 닝보, 옌톈을 거쳐 지난 5일 싱가포르에 입항했다. 이후 최대 선적량(1만3300TEU)을 넘는 1만3438TEU를 기록하며 만선으로 6일 유럽으로 출항했다.

HMM은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화물의 적기 운송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누리호와 가온호 2척을 조기 투입했다.

이 선박들은 북구주 항로 FE4(Far East Europe4)에 투입돼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HMM은 지난해 4월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도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바 있다. 

HMM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인도받은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HMM의 서비스 경쟁력은 한층 강화됐다"며, "강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해운 재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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