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사장 "사업 종료…새로운 도약 위한 결단"

2021-04-07 17:10:23

- 지난 1월에 이어 모바일 사업 철수 결정일에도 임직원들에게 입장 전해

[프라임경제]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임직원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위로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모바일 사업 철수가 결정된 날 이메일을 통해 MC사업본부 임직원들을 위로했다. ⓒ 연합뉴스


7일 업계에 따르면, 권봉석 사장은 LG전자 모바일 사업 철수가 결정된 지난 5일 MC사업본부 임직원들에게 본인 명의로 사내 이메일을 보냈다. 

권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입을 뗐다.

이어 "MC사업본부 구성원들에게 이번 결정이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하면 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다"며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G전자와 그룹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역량 확보 차원에서 개개인의 이동 희망을 최대한 고려해 재배치를 진행하겠다"며 "MC사업본부 구성원들이 LG전자와 LG그룹의 주력·성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봉석 사장은 올해 1월에도 매각설로 내부 동요가 심해지자 이메일을 통해 사업 운영 관련 입장을 밝히며, MC사업본부 임직원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당시 권 사장은 "사업 운영 방향이 결정되면 구성원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며 "사업 운영의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고용은 유지하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권 사장의 약속대로 LG전자는 MC사업본부 내 3700여명의 인력에 대한 재배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어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키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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