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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퀘스트, 반도체 수요 증가에 견조한 실적 성장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 외형 성장 기대…북미 고객사 포지셔닝 유니버셜에 FMS 모듈 공급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08 09:01:38
[프라임경제] KB증권은 8일 유니퀘스트(077500)에 대해 스마트폰과 자동차와 같은 주요 전방산업의 반도체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니퀘스트 실적 추이. ⓒ KB증권


지난해 유니퀘스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 증가한 4028억원, 31.3% 늘어난 90억원을 달성했다.

1993년에 설립된 유니퀘스트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제공 및 반도체 유통 업체다. 49.9% 지분을 보유한 에이아이매틱스를 통해 특수차량의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시스템(FMS) 사업을 영위 중이다. 수익 구조는 에이아이매틱스가 FMS 업체에 모듈을 공급하고 월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에이아이매틱스 실적 기여도 상승 △비메모리 유통 △솔루션 사업의 견고한 실적 성장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에이아이매틱스는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북미 주요 고객인 포지셔닝 유니버셜(Positioning Universal Inc)향으로 1월부터 FMS 모듈 공급이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지셔닝 유니버셜은 페덱스를 비롯한 50만대 이상의 고객사 차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에이아이매틱스의 영상관제 플랫폼으로 시스템 대체를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시스템 대체 진척도와 신규 고객 확보 시 에이아이매틱스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주요 전방 사업 회복과 5G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비메모리 유통 및 솔루션 사업에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및 전장 △자동차 통신모듈 수요 증가 △5G 인프라 투자 확대 △가정용 IoT 와이파이(wifi) 모듈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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