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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개시' 기아 K8 "일상에 가치 더한다"

고급·혁신적 디자인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까지…준대형 세단 재정의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4.08 09:03:34
[프라임경제]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8015대가 계약되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기아(000270)의 K8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K8은 이달 7일까지 12영업일동안 총 2만4000여대가 계약됐고, 이는 기아가 연간 국내 K8 판매목표로 설정한 8만대의 30% 달하는 수치다.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인 K8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여기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 준대형 세단을 다시 정의한다.

K8은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함을 갖추고자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됐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되는 개념을 결합해 만들어내는 새로운 효과다. 서로 대조되는 조형·구성·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이다. ⓒ 기아


전면부는 신규 기아 로고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브랜드 최초로 적용하는 디자인 요소로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은 차문 잠금 해제 시 10개의 램프를 무작위로 점등시키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DWL) 기능으로 운전자를 반겨준다. 또 전후면 방향지시등에 순차점등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부는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이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루고, 후면부는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를 통해 입체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공간은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 공간을 구현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의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는 실내에 혁신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됐다. 앰비언트 라이트의 경우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 시 빨간 조명을 통해 시각적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해주며, 야간에는 운전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밝기를 낮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실내 공간. ⓒ 기아


아울러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전동 익스텐션 시트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옷걸이형 헤드레스트를 갖춘 1열과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고급형 헤드레스트 △3존 공조(뒷좌석 온도 제어)를 갖춘 2열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K8을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3가지 엔진으로 운영하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다음 달 중 출시 예정이다.

2.5 가솔린은 △최고출력 198PS(마력) △최대토크 25.3㎏f·m △복합연비 12.0㎞/ℓ를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직결감을 강화했다. 3.5 가솔린은 최고출력 300PS(마력)과 최대토크 36.㎏f·m의 성능을 기반으로 전륜 기반 AWD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복합연비는 △2WD 10.6㎞/ℓ △AWD 9.7㎞/ℓ다.

3.5 LPI는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기존 3.0 LPI 대비 배기량이 증가했음에도 5% 향상된 8.0㎞/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3.5 가솔린과 3.5 LPI는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변속 충격감 완화 △연비 개선 △엔진·변속기 직결감 강화 등 높은 수준의 주행감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K8은 서스펜션의 강성 보강과 쇼크 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을 갖춘 것은 물론, 스티어링 기어비를 증대시켜 차량 응답성을 높였다. 트렁크 상단부 패키지 언더패드와 도어 접합부 3중 씰링을 새롭게 추가하고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기존 대비 높임으로써 진동과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외에도 기아는 K8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더불어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도 적용됐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대한민국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라며 "편안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일상에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8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279만원, 노블레스 3510만원, 시그니처 3868만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618만원, 노블레스 3848만원, 시그니처 4177만원, 플래티넘 4526만원 △3.5 LPI 프레스티지 3220만원, 노블레스 36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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