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최윤 OK금융 회장, 日 오사카 금강학교 'OKIS'로 교명 변경

교복·엠블럼·교기·간판·통학버스 등 함께 개편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4.08 10:43:27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일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학교'의 교명과 엠블럼 등을 변경했다. ⓒ OK금융

[프라임경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일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학교'의 교명과 엠블럼 등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강학교는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일본 내 한민족 후손에게 한국문화 전파 및 민족교육 전수를 위해 건립한 학교다. 최윤 회장은 2019년 6월부터 11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윤 회장은 이달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민족 교육을 통해 명실공히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쿨로 도약한다'는 설립목표에 맞춰 SI(School Identity)를 대대적으로 개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교명은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스쿨(OKIS)로 변경됐다. 교가는 조영수 작곡가가 직접 제작한 '나는 더 강해질거야'와 히트곡 '나는 문제없어'를 편곡해 만든 '나는 OKIS' 등 2곡이다. 교복·엠블럼·교기·간판·통학버스 등도 함께 개편됐다.

커리큘럼의 경우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 강화와 학년별이 아닌 학생 개인의 어학 능력 수준에 맞춘 무학년제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방과 후 교육 운영 등 외국어집중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어능력시험과 영어검정시험에서 자격 취득 시 특정 급수별로 어학장려금도 지원한다.

최윤 이사장은 "금강학원의 건학정신인 민족교육과 한민족 얼, 학생 빼고는 모두 바꾸겠다는 각오로 저를 비롯한 교직원들의 모든 역량과 의지를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한민족의 뿌리가 있는 학생들이 가장 입학하고 싶고 학부모들이 최우선으로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