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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명품텃밭 운영…1년 사용료 1만7000원

통로 최대한 넓게 확보 작업효율과 활동성 높여…불분명한 구획 방부목 경계 구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4.08 16:13:07

조규일 진주시장이 명품텃밭 추가 조성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진주시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시민텃밭을 새 단장하고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 텃밭은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진주시민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가족들과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만드는 힐링 공간이다.  

또 가족들이 정성껏 함께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바로 가정의 식탁에 올릴 수 있어 건강하고 텃밭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가족 간의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생산적인 체험·여가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신청 급증에 따른 추가조성

진주시는 올해 분양계획 물량(200구획)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38구획의 시민 텃밭을 조성해 진주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에게 분양했다.

시는 텃밭을 분양받지 못하는 세대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시민 텃밭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과 코로나19로 침체된 활력을 찾기 위한 시민들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조규일 시장의 신청자 전원 분양 방안마련 지시에 따라 238구획을 추가로 조성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이들과 명품텃밭을 가꾸고 있다. ⓒ 진주시

◆명품텃밭으로 새단장

8일 개장하는 시민텃밭은 참여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로를 최대한 넓게 확보해 작업효율과 활동성을 높였고 불분명한 구획 간의 경계는 방부목으로 경계를 구분했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 통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해 지난해 보다 한층 개선된 텃밭 환경도 조성했다. 이번 텃밭 분양은 한 구획 당 연간 사용료는 1만7000원의 명품텃밭이다.

◆도시농업 연계 사업확대

시는 시민 텃밭의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공영 텃밭의 수용에 한계가 있어 내년부터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텃밭을 발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전문자격증을 소지한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해 텃밭 참여자에 대한 기술보급과 지도를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소재한 농업테마파크를 도시농업과 연계해 도시민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에 따라 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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