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文,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접견

제3국 공동 진출 등 위해 양국 방산 안보 협력 더욱 발전 돼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4.08 17:32:1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KF-X 시제기 출고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 동부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주택과 도로가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양국의 방산 안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 청와대

한국은 아세안을 대표하는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고,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과 서로 국빈방문을 하고, 세파(CEPA) 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왔다"며 "신남방정책을 통해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은 잠수함 협력사업과 함께 양국 간 고도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드디어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성공해 시제기를 완성하고, 인도네시아의 국방 수장이 시제기 출고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양국 방산 협력의 성공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차세대 전투기의 양산과 기술 이전, 제3국 공동 진출 등을 위해 양국 간의 방산 안보 협력이 더욱 발전돼 나가길 바라며, 프라보워 장관께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오늘 한국의 국방장관과 같이 의논도 하고, 잘 받아들이고 환영도 잘 받았다"며 "여러 가지 문제를 갖고 의논했고 건설적인 것이 맞았다"고 답했다. 

이어 프라보워 국방장관은 "회담에서는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두 나라가 더 협력하고 관계가 발전하는 그런 계획을 만들었다"며 "양국 관계가 더욱 강하고 정교하게 될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