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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 부진·신작 지연에 목표가 8%↓

블레이드앤소울2, 5월 출시 예정…주가 상승 반전 기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09 08:55:02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과 신작 지연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 하락한 1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대표게임 리니지M. ⓒ 엔씨소프트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엔씨소프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하락한 5244억원, 59% 떨어진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업데이트 효과 소멸로 인한 리니지2M 매출 감소 △불매 운동 일부 영향에 따른 리니지M 매출 감소 △리니지2M 일본 출시 성과 기대치 하회 등이 외형 축소 주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 단에서는 특별 상여금 지급(300억원), 연봉 인상분 안분(120억원)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리니지2M 해외 확장,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관련 등 마케팅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포트는 최근 리니지M 불매 운동, 트릭스터M 출시 지연, 리니지2M 일본 성과 기대치 하회 등의 이슈로 주가가 부진했다. 하지만 오는 5월 초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2가 엔씨소프트 주가에 상승 반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황 연구원은 "오는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되는 등 빠른 시일 내 출시를 앞두고 행사·마케팅이 고조되면서 기대감도 부각될 것"이라며 "흥행한 롱런 MMORPG인 블레인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이드앤소울2는 출시 초기 흥행 및 중기 성과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 올해 엔씨소프트 실적 개선에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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