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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활'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재개

로그인은 아직…'아이디·추억찾기' 서비스 제공 예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4.09 09:52:33
[프라임경제] 서비스 부활을 앞둔 싸이월드가 9일 홈페이지 접속을 재개했다.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이후 16개월 만이다.

9일 싸이월드가 홈페이지 접속을 재개했다. ⓒ 싸이월드 캡처


싸이월드Z는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하고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날 공개된 싸이월드 홈페이지에는 3D 형태의 미니미와 함께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이 떠있다.

개인별 미니홈피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본격적인 서비스 재개는 5월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향후 아이디를 잊은 회원들을 위한 '아이디찾기'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내 사진과 동영상이 제대로 복원됐는지를 확인하는 '추억찾기'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웹 시대 10년 전성기를 보냈다. 싸이월드 서버 안에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3억개, 동영상 1.5억개 등 국민 절반이 넘는 3200만명 회원의 추억들이 담겼다. 

하지만 PC에서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해외 SNS에 밀리게 됐다. 

싸이월드는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체납 문제로 이미 지난해 5월 사업자 등록이 말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폐업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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