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봄은 따뜻한 햇살과 바람과 빗물을 머금은 꽃이 열어주지만 우리의 봄을 여는 또 다른 꽃이 있다.
겨우내 추위를 견디고 작가의 손으로 피어난 작품이다. 이 좋은 계절인 봄과 함께 작가의 꽃으로 피어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윤영수, 촌장 한삼수)에 마련한 '봄을 여는 향기전'이다. 봄을 여는 향기전은 꽃이 피고 싱그럽고 푸르른 신록의 시간과 2021년 의령예술촌의 11대 기획전이 지난 3일부터 열고 있다.
5월21일까지 선보일 '봄을 여는 향기전'은 의령예술촌 회원들이 마련한 작품으로 사진을 비롯해 시화와 공예·그림·서각 등 개인전과 회원전으로 선보인다. 이번에는 54명의 작가가 마련한 70점의 작품을 다섯 개의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1전시실에는 한국화와 서각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화분과에서 활동하는 조순미 작가 등 8명이 8점을 선보이고, 서각은 서각분과 박서형 작가 등 12명의 회원이 참여해 12점을 선보인다.
제 2전시실에는 사진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사진분과에서 활동하는 강순태 작가 등 8명이 참여한 10점을 선보인다.
제 3전시실에는 시화를 만나볼 수 있다. 햇살 가득 품은 봄의 기운으로 독자를 바라보는 시화는 문학분과에서 활동하는 장인숙 시인 등 12명의 시인이 12점의 시를 선보인다.
이어 제 4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공예작품이다. 공예분과 박영경 작가를 비롯해 회원 13명이 참여한 13점을 선보인다.
한편, 제5전시실에는 서양화분과에서 홀동하는 이광준 작가의 개인전이 마련됐다. 자신만의 색깔로 아름다운 작품의 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이광준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봄의 상징인 꽃을 주제로 15점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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