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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폭풍쇄신만이 민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4.11 16:55:43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쇄신을 강조했다.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계정

[프라임경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폭풍 쇄신만이 민심"이라고 지적의 목소리를 냈다.

노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 계정으로 "이번 보선이 총선이었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부산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하고 궤멸됐을 것"이라며 "사실상 정권심판을 당한 것으로 벼랑 끝에 선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 지도부 사퇴와 대표 선출 일정 조정은 선거 패배에 따른 성찰과 쇄신의 시작점일 뿐"이라며 "저도 최고위원 당시 민심과 동떨어져 가는 당에 브레이크를 제대로 걸지 못한 잘못을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대선이 1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며 "사생결단의 자세 없이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없지만 위기감마저 실종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눈높이가 아닌 국민 눈높이로 창조적 파괴 수준의 진정성 담긴 쇄신책을 내놔야 한다"며 "주인의식과 무한책임으로 남은 개혁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우리부터 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아랫돌 빼서 윗돌 고이는 회전문식 인사는 분노한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창조적 파괴를 위한 인적 쇄신이 있어야 당내에서 자유로운 비판과 토론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과 같이 경제 정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에 관해 무관용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일방적으로 해온 당 운영도 혁신해야 하기에 초재선이 주축이 되는 당 혁신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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