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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대규모 조직개편 "디벨로퍼 역량 고도화"

그룹 '혁신 체질화' 의지 반영…상품개발과 기능별 영업 강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4.12 14:49:34
[프라임경제] HDC그룹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최근 미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개발·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지난 5일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미래 준비 기능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혁신본부와 안전경영실을 신설했다. 

미래혁신본부는 미래전략팀·HR혁신팀·디지털플랫폼팀 등으로 구성, 디지털 트렌드 능동적 대처와 함께 신사업 발굴·신기술 개발·미래 인재 육성 등 중책을 맡는다. 

아울러 기존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로 나눠진 조직도 개발영업본부로 통합 개편해 상품개발 기획 및 기능별 영업 강화에 나섰다. 

HDC현산 관계자는 "미래 준비 기능을 강화하고 신사업과 신기술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했다"라며 "개발영업본부의 경우 책임경영을 도입해 업무 일관성과 통합성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존 4본부 2실 29팀 10그룹 1지사에서, 4본부 4부문 1실 31팀 5그룹 1지사로 변경한 조직개편과 더불어 건설업계 최초 도입한 애자일 조직(2018년)을 발전시켜 프로젝트 조직도 신설했다. 

HDC현산 측은 "전문성에 따른 실력주의 인사 원칙 기조 아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형 인재를 등용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도전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 한편, 성과주의에 따라 능력이 있는 진취적이고 젊은 인재를 핵심 보직에 앉히는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여성 인재를 꾸준히 육성한 HDC현산은 이번 인사에도 1개 부문과 1개 팀장에 여성 리더를 추가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전체(31개팀) 23%에 달하는 7개팀을 여성 리더들이 이끌고 있으며, 여성 임원 3명도 근무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 분야를 모색하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두려움 없이 변화하고 혁신을 체질화하고자 하는 그룹 의지가 반영됐다"며 "개편된 조직을 통해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해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정립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플랫폼 발굴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C현산은 향후에도 디벨로퍼 강점을 바탕으로 리츠와 인프라 펀드 등을 통해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사업 밸류체인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부동산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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