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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스마트주차센서' 서비스 수도권서 지방까지 확대

차량번호 인식 자동 요금정산…'레이다 센서' 98% 정확도 차량 외 오인식 방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12 15:42:21
[프라임경제]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12일 SK플래닛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주차센서' 서비스를 수도권에서 지방까지 전국화한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가 SK플래닛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주차센서' 서비스를 수도권에서 울산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 한국테크놀로지


울산시는 하이패스처럼 주차 요금 자동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서비스를 지난달 15일부터 시내 주차장 131개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에서 시행중인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서비스는 기계나 사람 간 불필요한 접촉을 없애고,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요금이 자동 정산돼 '지갑 없는 주차장'으로 불리고 있다.

지갑 없는 주차장에 사용 중인 주차센서는 한국테크놀로지가 SK플래닛과 공동 개발·제조한 스마트주차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주차센서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를 연계한 주차 관리 시스템으로 IoT망을 이용한 저요금제 통신방식을 활용했다.

주정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센서는 60GHz 주파수의 '레이다(Radar)'로 전자기파 발사를 통해 전파가 물체로부터 반사돼 돌아오는 반향파를 수신해 물체 위치, 이동속도 등을 탐지한다.

특히 레이다 센서는 98%의 높은 검지 정확도로 차량 외 물체 오인식을 방지하며, 배터리 방식으로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차장 바닥 면에 설치된 센서는 △주차장별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 조회 △주차면의 차량 점유 여부 및 이벤트 감지 △입차 자동 인식에서 출차와 정산까지 원스톱(One-Stop) 이용 △차량 주차 위치 자동 확인 등 여러 기능이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울산교통정보' 앱을 설치하고 '주차장 정보'에 들어가면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나 PC 웹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스마트주차센서가 주차비 정산이 자동결제로 신속하게 가능해지면서 편리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는다"며 "이에 서울에서 울산 등으로 기술 상용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시티의 출발점인 스마트 주차센서 개발 집중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키는 한편 정부 스마트시티 건설에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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