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장성 황룡강 노란꽃창포 단지, 수질개선 효과 탁월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1.04.12 17:34:01

장성 황룡강 노란꽃창포 단지. ⓒ 장성군

[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에 조성한 노란꽃창포 단지가 수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장성 황룡강은 군의 역사와 함께 흐르고 있는 지역민의 젖줄이자 보물같은 자원이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한동안 수풀만 우거진 채 방치돼 있었다. 가치를 회복한 것은 지난 민선6기부터다. 군은 황룡강에서 착안한 노란색을 통해 자치단체 최초로 컬러마케팅을 도입했다. 

이어서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강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을 정비했다. 특히,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노란꽃잔치는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하며 전국 규모 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9년 7월, 장성군은 '황룡강 꽃창포 시대' 선언과 함께, 황룡강에 국내 최대 규모 꽃창포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식재 작업을 시작했다. 

'옐로우시티의 발원지'라는 황룡강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한편, 수질정화 기능이 뛰어난 창포를 심어 환경개선 효과도 거두기 위함이었다.

최초 1.5km 규모로 시작된 황룡강 꽃창포 단지 조성은 오늘날 장안교~제2황룡교 앞 가동보로 이어지는 4.8km 구간까지 확대됐다. 

개화 시기인 5월마다 황룡강 방문객들에게 감동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며,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노란꽃창포 단지 조성을 통해 황룡강의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지난 2019년, '황룡강 노란꽃창포시대' 선언과 함께 조성을 시작한 노란꽃창포 단지가 오늘날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고유의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환경개선 효과까지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