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 기업인 에이치이엠(HEM)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확인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협약식에 참가한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지요셉 HEM 대표. ⓒ 아모레퍼시픽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투자 협약식은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HEM 광교연구소에서 열렸다.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최근 헬스케어 연구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피부 연구 분야로도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HEM과 녹차유산균의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다양하게 협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HEM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이자 세계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연합(ICFMH) 회장인 빌헬름 홀잡펠 교수(Wilhelm H. Holzapfel)와 HEM 대표인 지요셉 박사 연구팀과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이어온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앞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차별화된 녹차유산균 연구 개발 협업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공동 개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녹차유산균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요셉 HEM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 함께 협약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HEM의 장내미생물 전문성이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과 시너지를 내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