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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업실적·CPI 발표 앞두고 눈치보기…다우 0.16%↓

WTI, 0.64% 오른 배럴당 59.70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4.13 09:07:5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소폭 내렸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p(0.16%) 하락한 3만3745.4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p(0.02%) 내린 412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19p(0.36%) 떨어진 1만385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CBS 60분에 출연해 "회복이 완전해질 때까지 연준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 상승 조치를 취하려면 물가상승률이 2%를 한동안 웃돌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시장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시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CPI 발표를 앞두고 이날 1.67% 근방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문가들은 내일 발표될 CPI가 전월 1.7%에서 2.5%로 대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기대치보다 더 큰 폭의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며 "만약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경우 물가 진정을 위한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금 부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4% 상승한 배럴당 5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52% 상승한 배럴당 63.28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의해 공격당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드론 17기로 사우디 내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드론 10기로는 제다와 주바일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에 공격을 가했다. 또한 그들은 사우디를 향해 탄도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0.13% 하락한 1만5215.00,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13% 내린 6161.6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9% 떨어진 6889.12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3% 하락한 3961.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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