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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닮은 현대차 스타리아 "패밀리·비즈니스 모두 충족"

'인사이드 아웃' 테마 적용 개방감·공간감 확보…맞춤형 이동수단 공간 구현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4.13 11:36:24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MPV(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STARIA)'를 13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충실히 구현한 모델이다. 스타리아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용도에 따라 스타리아는 승용 고급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모델 스타리아 총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로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외관. ⓒ 현대자동차


아울러 스타리아는 이용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해 기본 판매가격이 2726만원(디젤·카고 3인승 기준)부터 4135만원(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기준) 사이로 책정됐다.

일반모델(화물·승합용) 스타리아는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이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등, 개별소비세 3.5% 기준) △9인승 3661만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 등)부터 시작한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전면부는 입체적인 메쉬패턴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Full LED로 이뤄진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했고 △다이아몬드 패턴 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크롬에 틴티드 브라스(Tinted brass) 컬러를 적용해 일체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외관. ⓒ 현대자동차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쉬를 상단에 적용해 하이테크한 느낌을 부여했다. 실내는 스타리아 라운지 전용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64색 엠비언트 무드램프, 디지털 키, BOSE 프리미엄 스피커 적용으로 프리미엄한 감성을 높였다.

일반모델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헤드램프·범퍼를 통해 일체감 있는 이미지를 선사한다.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주는 측면부는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후면부는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수직형 리어램프와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990㎜) △넓은 전폭(1995㎜) △긴 전장(5255㎜)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379㎜로 확보했다.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가 적용된 실내.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클러스터 하단 △오버헤드콘솔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MPV에 걸맞은 실용성을 추구했으며 △수납 △컵홀더 △USB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을 일체화 한 콘솔을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리아는 △라운지 전용 프리미엄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등 최상의 상품성까지 갖췄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돼 탑승객은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으며, 9인승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Swiveling Seat)가 적용됐다. 스위블링 시트는 이동 시 2~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시트를 차량 바깥쪽으로 90도 회전시켜 편리하게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Swiveling Seat).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투어러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full flat)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을 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도록 설계됐다.

승합용 모델의 경우 다양한 목적과 안전에 기반해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과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은 롱 슬라이딩 레일을 적용함으로써 운전석 방향으로 시트를 밀착시킬 경우 각각 960㎜, 1080㎜의 화물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최후석 시트를 테일게이트 방향으로 밀착시킬 경우 2·3열 레그룸이 극대화되는 등 탑승객 상황에 맞게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스타리아는 국내에 판매되는 전 모델 전 좌석에 △3점식 시트 벨트 및 헤드레스트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고, 현대차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역시 기본으로 넣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full flat) 시트가 적용돼 야외활동에 유용하도록 설계된 모습. ⓒ 현대자동차


여기에 추가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라운지 기본 적용)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선택사양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외에도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안전 하차 보조(SEA) △레이더 센서를 통해 후석승객의 미세한 움직임 및 호흡도 감지 가능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ROA, 라운지 기본 적용) 등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더불어 스타리아 라운지와 스타리아 투어러는 후석 뷰를 선택 시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후석(2~4열) 탑승객을 볼 수 있으며, 후석 대화모드와 연계도 가능하다.

한편,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PS(마력)과 최대토크 44.0㎏f·m의 동력성능을 갖추면서도 △10.8㎞/ℓ(자동) △11.8㎞/ℓ(수동)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악천후 및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돕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HTRAC 사양도 마련했다.

LPG는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당사 연구소 개발 목표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다"라며 "고급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MPV로서 패밀리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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