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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60만원대 '갤럭시 퀀텀2' 오늘부터 사전 예약

양자보안 적용 서비스 확대…6.7인치 화면 등 플래그십급 성능 갖춰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4.13 11:44:03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두 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KT 홍보모델들이 ICT멀티플랙스 T팩토리에서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를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13일부터 19일까지 사전 예약 후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하며,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전작인 '갤럭시 A 퀀텀'은 지난해 5월 출시된 SK텔레콤 전용 5G 스마트폰으로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 기술을 단말에 적용한 바 있다.

갤럭시 퀀텀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mm)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양자보안 적용 서비스 리스트. ⓒ SK텔레콤


특히 전작보다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 및 적용 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를 이용하는 서비스는 별도 개발 없이 로그인∙인증∙결제 기능 실행 시 양자보안 기술이 자동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단말 자체에 연동된 양자보안 기술이 각 서비스에 적용되는 셈이다.

T월드∙PASS∙T멤버십 등 SK텔레콤 서비스는 물론, 신한은행∙SC제일은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퀀텀2 출시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삼성카드 등 금융사를 비롯해 플로(FLO), V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양자보안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갤럭시 퀀텀2는 6.7인치 대화면에 6400만 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 855플러스칩셋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급 성능에 강화된 양자암호 보안 기술까지 갖췄다. 가격은 69만9600원으로,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12만8000원∼23만6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갤럭시 퀀텀2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전용 클리어 케이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은품을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T다이렉트샵에서도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11번가에서도 갤럭시 퀀텀2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할인(제휴 신용카드+T멤버십) 및 3만원 상당의 별도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퀀텀2 관련 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경영 활동에도 나선다.

양사는 갤럭시 퀀텀2 단말 1대 판매 당 1000원씩을 적립해 누적 적립금으로 노트북∙태블릿PC제품을 마련,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갤럭시 퀀텀2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보안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갤럭시 퀀텀2’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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