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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통합 방역구호차량 전달

쏠라티 럭셔리 모델 개조해 제작…신속 재난 대응체계 구축 일조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4.13 11:48:02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특별제작한 구호차량들을 활용해 국가 재난 및 재해 현장 지원에 앞장선다.

13일 현대차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및 가축전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별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현대차의 쏠라티 럭셔리 모델을 개조해 제작됐다.

구체적으로 감염병·가축전염병 등 재난 유형별 소독 장비를 장착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루 평균 6600㎡ 내외 소독 가능, 8시간 기준)한 것은 물론,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초미립자 살포기·연무/연막 소독기·수동식 분무기·방호복 세트 등 방역장비를 탑재해 신속한 방역대응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의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각종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가축 전염병이 매년마다 축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유형별 맞춤 방역을 통한 예방 활동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통합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은 평상 시 사회취약계층·노인복지시설·아동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세탁·건조 및 현장방역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예방과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한 통합 방역구호차량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의 기동성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입해 적극적인 재난·재해 구호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서비스 실시 △소외계층을 위한 항균 마스크 제작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성금 상품권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왔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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