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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당권 불출마 "젊은 세대가 새 역사 만들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4.13 14:10:20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불출마 선언을 했다.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SNS 계정

[프라임경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젋은 미래 세대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SNS 계정으로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변변치 않은 야당 탓에 나라가 어지러워진다고 손가락질하던 국민께서 비로소 마음을 열어줬다"며 "이제야말로 국민이 떳떳하게 지지한다고 밝힐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니 저를 비롯해 당 안팎에서 힘깨나 쓴다는 분들부터 지금은 나서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국민께선 패거리 정치에 진저리를 치며 국민의힘을 내치셨던 것 아닌가? 패거리 정치를 자양분으로 얻은 힘과 조직으로 대표가 된들 무엇을 할까? 그러니 나서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보선으로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을 심판했고, 나아가 새 정치, 새 역사를 선언한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정치와 사회, 경제를 쥐고 흔들어 왔던 1987년 체제라는 낡아빠진 패러다임을 깨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국민께선 새로운 시대정신을 요구한다"며 "그 중심에 산업화의 토양과 민주화를 자양분 삼아 나고 자란 2030 세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저를 포함해 산업화의 시대정신을 대표했던 분들이 나서지 않는 것이 역설적이지만 그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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