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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문체부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 선정

도내 유일 선정, 1000만원 예산 확보…'랜선 체험 산청선비 하루' 프로그램 지역 특색 살려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4.13 14:48:25

초등학생들이 산청박물관 프로그램 보석십자수 체험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산청박물관이 지역특색을 살려 만든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실시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박물관 미래,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박물관의 미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공모사업에는 전국 74개 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PT심사를 거쳐 최종 21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산청박물관이 제출한 프로그램은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5월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의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는 선비의 고장으로 이름난 산청군의 유교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배송된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선비의 하루를 재현해 보는 체험형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성찰과 일상을 치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지역성을 살린 문화재 교육과 미션 수행이라는 게임적 요소가 어우러진 비대면 쌍방향 교육 프로그램은 초·중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청의 문화유산과 역사적 가치를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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