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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경제 회복 신호에 상승…코스닥 '천스닥' 유지

코로나 백신 노바백스 도입 기대감,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13 16:04:43
[프라임경제] 13일 코스피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를 강조함에 따라 경제 회복 기대감을 나타내며, 전일 뉴욕증시와 같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135.59대비 33.49p(1.07%) 상승한 3169.0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4억원, 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66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95%), 건설업(-1.13%), 철강금속(-0.61%), 비금속광물(-0.54%), 기계(-0.37%)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통신업(4.60%), 종이목재(3.06%), 화학(2.44%)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나머지 종목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원(0.96%) 상승한 8만4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LG화학이 전일대비 5만1000원(6.24%) 뛴 86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실적 시즌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 도입 기대감에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2차전지 업종 반등에 힘입어 강세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00.65대비 9.72p(0.97%) 오른 1010.37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 홀로 532억원의 물량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금융(-3.72%), 건설(-1.46%), 기타 제조(-1.12%), 섬유·의류(-0.95%), 출판·매체복제(-0.76%)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였다. 특히 유통(3.10%), 정보기기(2.81%), 제약(2.48%), 운송(2.14%) 4개 업종이 돋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이 전일대비 8100원(5.55%) 치솟은 15만41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알테오젠이 전일대비 1000원(-1.14%) 하락한 8만7100원으로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0.08%) 오른 1124.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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