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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자본시장 안정화 정책 프로그램 간담회…코로나 지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등 감안해 현행 금융지원 기조 유지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4.14 10:06:37
[프라임경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코로나19 관련 자본시장 안정화 정책과 관련해 발행사, 증권사, 신용평가사, 자본시장연구원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 가동을 시작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기업유동성지원기구 등 정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채권시장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총 지원실적은 8조8000억원 규모다.

참석자들은 산은의 정책 프로그램으로 시장 안정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실제 회사채와 CP 신용스프레드는 하향 안정화하고, 회사채의 경우 수요예측 유효경쟁률이 높아지고 순발행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다만 코로나19 상황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 지속,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등을 감안해 현행 금융지원 기조를 유지하고 지원대상 확대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양기호 산은 자본시장부문장은 "제기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기존 프로그램 개선과 위기상황 재발 시 정책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자본시장 안정화와 기업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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