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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번째 봄, 기억과 희망의 봄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습니다. 그날을 기억 합니다"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4.14 11:29:52

광주광역시 서구청은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사 1층 현관 앞에 추모관을 마련했다. ⓒ 광주광역시 서구청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기억, 책임, 약속 세월호 가족협의회 7주기 슬로건으로 추모관을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구청 1층 현관 앞에 마련 했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시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304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대형 사고다.

서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식을 간소하게 개최하고,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국민적 정서를 고려하여 자율적 참여 속에 최대한 차분하고 엄숙하게 진행했다.

또한, 서구청 본관 외벽에 대형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세월호 추모 나무를 설치해 방문한 주민, 공직자 등 추모 메시지를 쓴 노란 종이배와 리본을 걸도록 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서대석 서구청장은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고 인권, 안전,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을 찾은 주부 이모(58·여)씨는 "벌써 7년이 지났다. 수십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가슴 속 깊이 새겨 다시는 이러한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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