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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한국 소매금융 철수…당국 "소비자 불편 최소화"

사업재편 방안 확정 시까지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 제공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4.16 09:05:30

금융당국이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 공식화에 대해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안정, 고객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 공식화에 대해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안정, 고객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미국 씨티그룹의 발표와 관련해 향후 진행상황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전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국 등 13개국에서 소매금융 부문에 대한 출구전략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금융위는 씨티은행이 한국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 금융부문을 철수하고 기업금융은 특화하는 글로벌 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개국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폴란드, 바레인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씨티은행은 사업재편 방안 확정 때까지는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04년 11월1일 한미은행과 영업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영업을 인가받았다. 현재 총자산 69조5000억원, 총 여신 24조3000억원이며 35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소매금융 인력은 939명, 점포수 43개 중 소매금융 점포는 3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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