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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리더십 시리즈 ②통찰과 실행력, 경영의 탁월성

 

김선화 전문코치 | CEO@gcncb.com | 2021.04.19 09:06:06
[프라임경제] 여러 일을 성취하고 다시 계획하면서, 벌써 한해의 일사분기를 정리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 참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사분기의 시작인 4월도 어느새 중순을 훌쩍 넘어버렸다. 지금의 상황에 돌다리가 될 수 있는 통찰을 얻기 위해 미국에서 들었던 강의의 노트를 다시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많은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면서 얻게 된 통찰은 시대가 흐르고 컨텍스트(context)가 바뀌어도 그 분야의 핵심 진리와 개념은 현장에 필요한 끊임없는 통찰과 깨달음을 준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고사성어가 참 일리 있다는 생각이다. 

경영에 있어 전체를 바라보고 시장의 발전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은 기업의 우위를 달리는 리더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있어 실행력은 탁월하다. 특히 경영의 온고이지신의 한 예로 노르웨의 유명한 해운회사 아틀레 젭슨(Atle Jebsen)을 들 수 있다. 그는 경영자로 뛰어난 통찰력과 선견지명에 방점을 찍은 리더이다.

그의 아버지, 크리스티안 젭슨이 회사를 경영하던 시절 주변의 상황이 석유운송업에 치열했던 상황으로 인해 유조선 세 척을 매입했다. 사실 그 당시 유조선 세 척으로는 경쟁력이 없었다.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은 아틀레는 주위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유조선을 매각하고 그 돈으로 벌크선박 여러 척을 구매해 각종 원재료를 운송하는 일에 집중하며 대기업들과 장기 운송 계약을 맺게 됐다. 

그러는 와중 몇 년 사이에 중동전쟁이 발발했고, 동시에 북해와 알래스카에서 석유 채굴이 성공하면서 석유운송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대부분 유조선은 항구에 묶여 있게 되었고, 곧 자금 압박에 시달리게 됐다. 

거의 모든 해운기업이 폭풍에 휘말려 큰 타격을 받는 시기에 젭슨은 안전하게 회사의 노선을 변함없이 따라가고 있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상황에 끌려가지 않고 직관과 통찰력을 실천했던 그의 탁월한 실행력이 준 결과였다. 

당시 해운회사 젭슨은 총 120만톤, 해운 선박 90척을 보유한 대형 해상운송 노선을 만들게 됨으로써 노르웨의 최고의 해운기업이 되었다.

경영은 전투와 같아 탁월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장경쟁의 △자본 △규모 △명성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바로 전략이다. 

△멀리 보는 시야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 △앞을 내다보는 혜안은 경영의 성패와 불가분리의 관계이다. 그러므로 낙오하지 않고,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속한 기업의 시장의 발전과 변화에 민감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 

그럴 때 요즘과 같은 팬데믹의 위기 상황인 전쟁통에서도 전체적 관점에서 흔들림 없이 기업으로 살아남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코칭앤코치비즈니스 대표이사 / 임원코칭 / 나다움으로 빛나는 브랜딩 코칭 / Flowing Leadership Coaching / 리더십강의 / 전문가 김선화 코치 (ICF/PCC, KCA/K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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