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文, 국립 4.19 민주묘지 참배

"민주주의 역사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 향해 나아가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4.19 09:02:42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4.19 혁명 61주년을 맞아 국립 4.19 민주묘지를 19일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며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4.19 혁명 61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 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 연합뉴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19 혁명 60주년 기념식에서 '자유와 혁명의 시인' 김수영 시인의 시 '풀'의 한 구절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를 인용한 바 있다. 

이에 곧 94세인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는 "4.19 기념사에서 '풀' 시를 인용해줘 영광이었다"는 감사 인사글과 함께 '김수영 전집'과 시인의 사진, 그리고 그의 마지막 시가 된 '풀' 시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을 보내줬다. 

문 대토영은 "김현경 여사는 올해 시인의 탄생 100돌을 기려 '김수영 문학관'을 추진 중인데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4.19 혁명의 주역들께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이라는 김수영 시인의 시 '푸른 하늘을'의 한 구절을 다시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