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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반도 평화 시계 다시 돌려야"

개각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 주재…국제사회 연대·협력 강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4.19 15:52:24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 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도 보다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5월 계획된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각 부처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더 세심하게 점검하고,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청와대

이어 문 대통령은 "며칠 후 기후정상회의가 열리고, 5월 말 한국에서 P4G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기후변화 대응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높여가겠다"며 "5월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계획돼 있다.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상황에 직면했지만 평화의 신념을 한순간도 놓지 않았다"며 그동안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북미간의 대화를 성사시킨 것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각곡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3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숙고의 시간이라 생각하며 대화 복원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지금의 잠정적 평화를 항구적 평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방역 상황은 여전히 안심하기 어렵고, 집단면역까지 난관이 많다"며 "정부는 무엇이 문제이고 과제인지 냉정하게 직시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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