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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고점 부담에 숨고르기…3대 지수 하락 마감

WTI, 0.24달러 오른 배럴당 63.43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4.20 08:56:0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04p(0.36%) 하락한 3만407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1p(0.53%) 내린 4163.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57p(0.98%) 떨어진 1만3914.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대 지수 모두 고점 부담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스닥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테슬라 주가는 주말 테슬라 차량 사고로 두 명의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3.4% 하락했다. 지난주 증시에 데뷔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전주 비트코인의 약세에 2.6%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애플 기기들에 테스트한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0.77% 내렸다.

사상 최고치 부담에도 전문가들은 낙관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UBS는 지난 금요일 S&P500지수의 올해 연말 전망치를 4400으로 상향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약 5% 높은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3개월간 기준으로 보면 가치주가 여전히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치주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4달러(0.37%) 상승한 배럴당 63.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28달러(0.42%) 오른 배럴당 67.05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 흐름에 상승했다.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날 달러지수는 91.019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9% 하락한 1만5368.39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8% 내린 7000.0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5% 오른 6296.69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32% 하락한 4019.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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