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위해 참가자들이 아까시나무 묘목을 심고 있는 모습. ⓒ 한화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강원도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한화는 지난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삼척시 노곡면 주지리 일대 약 5만헥타르(ha) 부지에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아까시나무 1만5000그루를 심었다. 연간 162톤의 이산화탄소와 330톤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규모다.
태양의 숲 8호가 자리한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는 산림청이 30년간 나무 30억 그루를 심어 탄소 3400만톤을 줄인다는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지정 국유림 중 한 곳이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및 부사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이다"라며 "8호 태양의 숲이 실질적으로 기후위기대응과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8개의 숲을 조성해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전체 숲 면적은 축구장 180여개 넓이인 133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