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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신용평가 상향 '디벨로퍼로의 전환' 발판 마련

합병 이후 상승세…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우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4.23 13:40:13

© DL건설

[프라임경제] DL건설이 지난해 합병 이후 신용등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취득한 것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DL건설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후 5개월 만에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와 관련해 "DL건설은 수주 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 기성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 지속 등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 지난해 신규 수주는 2019년대비 202% 증가한 3조2680억원이며, 수주잔고는 121% 늘어난 5조4493억원이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중대형 사업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재무구조도 부채비율이 동종사 대비 낮은 86.9%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이다. 아울러 PF 우발채무 0원과 순차입금 -4651억원을 기록, 업계 최고 수준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DL건설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Provider'로 거듭나기 위해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 실행력 향상을 강조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사업 다각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새로운 고수익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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