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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에너지사업 순항'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

1642억원 규모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수주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4.23 14:08:48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 한양


[프라임경제] 한양이 고흥신에너지가 발주한 98㎿ 규모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원 약 29만평(약 79만2000㎡) 부지에 △1단계 48.5㎿ △2단계 49.5㎿ 등 총 98㎿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이달 착공에 착수해 오는 2022년 10월 준공까지 설계와 자재조달, 시공 등 EPC 업무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총 도급액은 약 1642억원(이하 vat 포함)으로, 이중 한양 도급액은 약 60%에 해당하는 982억원이다.

한편 한양은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98㎿급 발전설비와 306MWh ESS를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수상태양광발전사업(73㎿급)과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63㎿급) 추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EPC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1116억원 규모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과 이번 해창만 사업까지 잇따라 성공,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어 사업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양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외에도 '청정에너지' LNG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 65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톤 규모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LNG 저장탱크 2기 공사계획 승인을 받고 착공에 돌입, 올해 추가 공사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 전남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220㎿ 규모로 조성 예정인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도 연내 착공이 예정된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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