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조속한 성과창출, 시장 안정화에 기여"

'취임 첫 행보' 2.4대책 점검과 현장 방문

김현준 LH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28일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방문했다. © LH

[프라임경제] 취임사를 통해 'LH 본연 역할 수행과 국민신뢰 회복'을 강조한 김현준 LH 사장이 정부 2.4 주택공급대책 긴급 점검과 광명시흥지구 현장 방문을 통해 본격적 행보를 시작했다. 

김현준 사장은 28일 LH 수도권특별본부에서 신속한 2.4 대책(공공주도 3080+ :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추진을 위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취임 후 김 사장이 주재한 첫 번째 정책사업 추진 점검회의로, 이행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하고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 점검내용으로 △사업별 이행실적 △사업별 현안 및 해결방안 △2021년 사업추진계획 △제도개선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LH는 현재 정부 핵심 주택공급 대책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조속한 성과창출로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분들이 3기 신도시 및 2.4 대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원하는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사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투기의혹이 최초 제기된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방문,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등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에 참석한 광명시흥본부 직원들을 향해 "광명시흥지구는 과거 지정해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있던 만큼 앞으로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을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