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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자부심 살리기" HDC현대산업개발 과감한 혁신 콘텐츠 살펴보니…

시대 흐름 맞춘 '고객 니즈 분석' 서비스 개발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4.29 16:53:27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집에 대한 개념이 예전과는 크게 달라진 분위기다. 거리두기 생활화와 더불어 변화된 업무 형태 탓인지 다수 사람이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쾌적한 것'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아울러 △취미·휴식·운동 기능 △방역·소독·환기 기능 △업무 기능 등을 주거공간 기대 요소로 꼽고 있다. 

'프리미엄 라이프 플랫폼(premium life platform)'을 지향하는 동시에 아이파크 주민들 일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HDC그룹(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춘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 스며든 쾌적한 여유

"아이파크에 들어서는 지하 주차장부터 쾌적하게 관리할 정도로 주민을 위한 편리한 기술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주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현재 '지하 주차장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통해 지하 주차장에서조차 미세먼지 및 환기 걱정 없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과 HDC아이콘트롤스(이하 아이콘트롤스)가 개발한 환기시스템으로,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최초로 조명·가스·난방·환기 외에도 공지나 주차 위치 확인 등 단지 정보 조회가 가능한 HDC홈패드를 적용했다. 사진은 시티오씨엘 3단지.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산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가 주차장 내 공기 질을 분석해 공기 상태에 따라 급·배기팬(FAN)을 작동한다. 이에 따라 아이파크 주민들은 이를 통해 주차장을 보다 쾌적하게 사용 가능할 동시에 공기 상태에 따라배기팬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만큼 공동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강점을 가졌다. 

HDC현산은 주민들의 편리한 일상을 위해 '업계 최초' 스마트우편함도 도입, 입주를 앞둔 대구 복현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 적용한다. 

일반우편함과 무인택배함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우편함은 택배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생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한편, 배달원 근무 여건도 한층 개선했다는 평가다. 

기존 택배 시스템과 달리 주차장으로 진입한 택배 차량이 출입구 스마트우편함에 우편물과 택배를 보관할 수 있다. 별도 키 없이 자동잠금 장치가 있어 편리하며, 비대면 등기 수신도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 친화형 디지털 혁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플랫폼 '마이호미' 역시 오픈(지난해 7월) 이후 가입자 수와 누적 다운로드 수가 각각 2만여건에 달하고 있어 관련 업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마이호미를 통해 입주 서비스·인테리어·생활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O2O(Online to Offline) 결제 기능을 통해 인테리어 견적 및 입주 서비스 역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기존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를 예약하던 시스템과 달리 마이호미 어플만으로도 직접 날짜를 지정·수정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확보했다. 물론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노약자를 위해 PC 예약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입주가 시작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예비 입주민들이 마이호미를 통해 이사를 예약할 수 있다"라며 "일산 2차 아이파크의 경우 마이호미로도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라이프 플랫폼 향한 정진

코로나 시국에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더해지자 집안 공기 질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달리 아이파크 주민들은 'HDC 스마트 공기 질 관리 서비스'로 집안에서 깨끗한 공기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다. 

HDC 스마트 공기 질 관리 서비스는 최근 미세먼지 이슈가 높아짐에 따라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공간을 위해 HDC현산과 아이콘트롤스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마이호미로 이사 예약 서비스,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병점역 아이파크 입주민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예약하고 있는 모습. © HDC현대산업개발


먼저 거실 천정에 설치되는 무선 AP 일체형 공기 질 측정센서(발코니 확장 옵션)는 HDC현산과 아이콘트롤스가 협업해 공동주택 최초 개발·적용한 특허기술이다. 

이는 무선 AP와 미세먼지 센서를 결합한 형태 제품으로, 세대 내 초고속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내 미세먼지 및 CO₂ 농도를 감지해 월패드를 통해 수치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아울러 단지 내 놀이터에 설치되는 가로등 일체형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기상청 데이터와 연계된 신뢰성 높은 단지 외부 공기 질 정보도 제공한다. 가로등에 내장된 LED 신호등 색상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변화하고, 이런 정보를 세대 내 월패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분석된 집 안팎 상황을 종합 판단해 세대 내 공기 질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아가 HDC현산은 지난 2019년 카카오와 홈 IoT 신기술 개발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아이파크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I) 기반 카카오홈 빌트인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입주민이 별도 구매한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과 같은 IoT가전제품과 연동돼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여주 아이파크의 경우 고성능 헤파필터가 내장된 전열교환기도 적용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에 카카오I 음성형·대화형 엔진 등 AI 기술을 도입해 조명 및 냉난방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및 가스밸브 잠금 등 아파트를 제어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의 경우 음성과 카카오톡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원하는 액션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즉 아이파크 입주시 '말' 한 번으로 불이 켜지고, 뉴스를 보고, 날씨를 듣는 편리한 일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파크는 주방 공간에서도 홈제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최초로 조명·가스·난방·환기 외에도 공지나 주차 위치 확인 등 단지 정보 조회가 가능한 HDC홈패드도 적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이파크 입주민은 HDC홈패드를 활용해 구성원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고, 유상 옵션을 통해 수면 패턴과 생채나이, 운동상태 등 채성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자녀 학습 관리나 목표 설정까지 가능한 '스터디룸 연계 서비스'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HDC홈패드는 아이파크 주민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편리한 서비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향후에도 입주민들이 아이파크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라이프 플랫폼(premium life platform)을 향한 정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장 큰 능력인 요즘, 향후 이들 HDC현산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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