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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공공재개발 성공 여부 흑석2구역에 달렸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4.29 17:21:58

[프라임경제] '공공재개발 가늠자'로 평가받는 흑석2구역의 사업을 주도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공재개발은 '5·6 부동산 대책' 일환으로 수도권 주택 공급 사업이다.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 흑석2구역은 가장 많은 주택 공급수와 훌륭한 입지를 바탕으로 '공공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한강 조망권과 더불어 업무지구인 여의도나 강남과의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하며, 중앙대·중앙대학병원과 인접하는 등 우수한 조건들을 갖췄기 때문이다. 

문제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2008년) 이후 주민들 찬반이 크게 엇갈려 14여년간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며,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서민들 수요도 상당하다는 점이다. 또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현재 정책상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중도금 집단 대출이 제한된다는 점은 결국 분양가 80%의 현금 보유자만 받을 수 있다는 해석에 불만도 큰 문제다. 

이처럼 흑석2구역은 현재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과연 정부 및 서울시가 여러 난관을 합리적으로 극복하고, 공공재개발 '모범 선례'가 될지 기대된다.


*기사 내 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프라임경제의 '하이브리드 AI 캐스터'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새로운 형태로 선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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