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악취와 오염으로 기피 대상이던 포항 동빈내항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일제강점기에 이뤄진 정비사업으로 해수 흐름이 끊겼고 1970년대 제철소 건설에 따라 수로 매립 및 도시화, 산업화로 오염이 심했던 동빈내항을 포항해양수산청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17억원을 들여 50만750㎡ 해역에서 약 71만㎥의 오염 퇴적물을 걷어냈다.
또, 물흐름이 막혔던 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포항운하 개통으로 물 속 고기들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아지자 시민, 관광객 들이 지속적으로 동빈내항을 찾고 있으며, 인근에 죽도시장과 송도해수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