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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6044억원…전년比 78.4%↑

이자이익 2조643억원…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4.30 15:46:42
[프라임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6044억원을 기록해 작년 1분기(3387억원)보다 7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법에 따라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6822억원이다.

그룹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2조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157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4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613억원 불어난 5387억원이었고,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도 전략적 자산운용·주식시장 회복 등으로 4824억원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8%, 0.61%로 집계됐다. 농업지원사업비 반영 전 기준으로는 각 12.05%, 0.68%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47%, 대손충당금적립률 141.46%를 보였다. 전년 말 대비 각 0.01%p, 1.45%p 개선된 수치다.

총자산은 49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2%(10조6000억원)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은 당기순이익 4097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6%(935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27억 원 증가하고, 비이자이익도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 등으로 474억 원 늘어난 영향이라고 농협금융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 2575억원, NH농협생명 425억원, NH농협손해보험 27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 모두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반 확충,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도 중점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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