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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집단면역 성공 어려워...가벼운 감염으로 억제는 가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5.04 09:09:59
[프라임경제]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각)자 1면 기사를 통해 미국에서 집단면역 형성이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현재 미국의 성인 절반 이상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단면역 형성에 자신감을 표한 상황이다. 상징적인 마스크 벗기 제스처 보도가 여러 외신에 나온 바도 있다.

그러나 NYT는 과학자들과 공중보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집단면역의 기준점 도달이 실현되는 일은 최소한 가까운 미래에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어쩌면 영원히 이것이 달성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는 점도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저 통제불능이 아닌 '관리가능한 위협'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최근 전문가들의 결론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생물학자인 루스톰 안티아 미국 에모리대 교수의 "이 바이러스는 없어질 것 같지 않다"면서 "다만 우리는 이를 가벼운 감염 정도로 억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발언을 이 신문은 인용해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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