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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국민의 힘 당대표 출마선언

반 문재인 전선 벨트 만들어 야권 대통합 만들겠다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1.05.03 12:16:24

국민의 힘 홍문표 의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민의 힘 홍문표(예산·홍성 4선)의원이 '대통령을 만들사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방울까지 다 쓰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당 대표에 도전한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정의·공정·평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자기 정치하지 않고 오로지 경쟁력 있는 대통령 후보만을 만드는데 헌신해 반드시 정권교체라는 과업을 이루어 내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차기 당대표는 야권을 통합할 수 있는 자질과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자강의 능력을 키워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 △조직 △정책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지휘한 경험과 역량이 있는 선거를 아는 자신이 차기 당대표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특히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 탄생의 원죄는 바로 우리에게 있기에 그동안 우리당은 국민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아왔고 혹독한 시련을 겪어왔다.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비겁하게도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숨기에 급급했기에 결국 문재인 정권의 독재정치를 잉태했고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갔다"며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켜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반드시 만들어 약해진 당의 정체성, 투쟁력, 정책개발 능력을 키워 확실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제시해 기득권을 철저하게 버리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홍문표 의원은 △원외당협위원장 국회 18개 상임위원회에 참여시켜 국회의원에 준하는 실질적인 예우 △비례대표 3명 호남우선 공천, 사무처 당직자, 중앙위원회 위원 각각 1명씩 당선권 비례대표배치 △원외지구당 부활, 책임당원 당비 전액 당협에서 사용  △전당대회 전 당원 권리 행사를 위해 1인1표 직선제 실시 △중앙연수원 설립 △당협위원장 징벌 당무감사가 아닌 포상원칙 감사 △생활정치로 현장정책 발굴 △청년청 신설 △농어업, 축산으로 남북 통일 주춧돌 △경력단절 여성 가산점도입, 여선임원 활당제 도입 등 10대 공약을 내결며 "전국 정당화를 위해서는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며 "이번에는 영남 출신의 후보가 아닌 중원권의 대표주자인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홍문표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17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분과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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