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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5시] '역사 깊은' GS25 '남혐' 홍보물, 새 논란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05.03 12:30:16
[프라임경제] 최근 GS25가 공개한 캠핑 행사상품 포스터에 남혐 표현을 뜻하는 손 모양의 일러스트가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해당 업체에서는 광고를 전면 삭제하는 등 부지런히 진화작업 중입니다.

3일, GS25가 지난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 사용해 뭇매를 맞았던 '남혐' 의혹 표현을 과거의 다른 게시물들에서도 사용해 온 정황이 드러났다. 회사는 현재 해당 게시물들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 GS25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나 GS25가 지난 이벤트 홍보 포스터뿐 아니라, 그간 여러 차례 해당 손 모양을 상품 홍보에 사용한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돌고 있습니다. 일파만파 확산될 조짐이죠.

회사는 SNS계정에 해당 손 모양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 보기 어려움에도 이를 촬영해 몇몇 제품의 홍보 게시물로 게재했습니다. 집콕러의 TO DO LIST, GS BOX25, GS행운 뽑기 등이 관련 게시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죠.

최근 '허버허버' 'ㅗㅜㅑ' 등 특정 성별 혐오 표현이 상업적으로 사용되며 젠더갈등을 조장한 것에 대해 논란이 뜨거웠던 만큼 다시 한번 비슷한 사안을 접하게 된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는데요.

이에 대한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없는 가운데 회사가 지속적으로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표현을 광고에 사용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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